[현장연결] 한국 여자배구, 도쿄행 티켓 들고 금의환향

2020-01-13 13

[현장연결] 한국 여자배구, 도쿄행 티켓 들고 금의환향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우리나라 여자 배구대표팀이 귀국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어제 밤 태국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예선 결승에서 개최국 태국을 꺾고 단 한장 뿐인 도쿄행 티켓을 받아들었는데요.

인천국제공항 연결해 보겠습니다.

조금 전 상황입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라고 적혀 있는 포토월 앞에 우리 배구 대표팀들이 서 있습니다.

주장인 김연경 선수의 얼굴도 보이고요.

지금 꽃다발이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선수단에게 전달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젯밤에 벌어졌던 태국과의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0의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한국 여자배구, 이로써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서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사상 첫 번째 외국인 감독이죠.

부임 1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을 따내는 1차 목표는 일단 달성 했습니다.

코치진의 모습도 보이고요.

감독 그리고 선수단의 모습이 보입니다.

어제 경기를 보셨던 분들은 기억을 하실 겁니다.

복근 부상을 안고 선발 출장한 김연경, 역시 화려한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그리고 몸을 던지는 수비, 이재영의 공격을 이끌어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김연경은 고비마다 펄펄 나는 멋진 활약상을 보여줬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8월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당시 러시아에 풀세트 접점 끝에 패하면서 올림픽 직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는데요.

도쿄행 티켓이 걸린 마지막 대회, 아시아 대륙 예선을 통해서 끝내 올림픽 본선행을 일궈냈습니다.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본선 진출 포상금 1억 원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환하게 미소를 짓고 사진을 취하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우리나라 여자배구는 무엇보다도 이번 대회에 나선 에이스 김연경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에 다른 선수들이 공수에서 역할을 분담하면서 업그레이드된 팀플레이어를 보여줬는데요.

오는 7월에 도쿄에서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동메달 이후에 끊어진 44년 만에 메달에 도전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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